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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에이스 하피냐가 패배에 분노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에 1-2로 패배했다.
전반전엔 두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6분 바르셀로나 페르민 로페스가 파블로 토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0분 라스 팔마스 파비우 실바의 슈팅은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전반 44분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0-0 무승부를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라스 팔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산드로 라미레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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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16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라스 팔마스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웃은 팀은 라스 팔마스였다. 후반 22분 파비우 실바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라스 팔마스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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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하피냐는 "우리는 형편없었다. 우리가 하던 일의 수준을 낮추고 있다.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상황을 반전시키고 라리가에서 다시 우승해야 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하피냐는 자신의 득점과 별개로 팀이 승리하지 못한 것에 분노했다. 그는 "나는 화가 났다. 골보다는 승리에 더 신경을 썼다.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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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스포르팅,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다른 팀이 그를 노렸지만, 선수의 입단 의지가 강력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 지난 시즌엔 37경기 10골 13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나 주전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쏟아졌으나 하피냐는 잔류를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다. 하피냐는 팀에 새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20경기 14골 10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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