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8) 완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첫 개막 11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2008년 1월 20일 KT&G(現 정관장)전 이후 6,160일 만에 11연승에 성공했다. 이 당시 흥국생명은 팀 최다 13연승(2007년 12월 9일~2008년 1월 26일)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11연승은 2006-07시즌(2007년 1월 14일 ~2007년 2월 19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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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22시즌, 2022-23시즌에 15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날 흥국생명은 무릎 통증을 털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양 팀 최다 20점에 공격 성공률 56.67%로 맹활약했다. 김연경이 13점, 정윤주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각각 9점, 8점으로 활약했다.
창단 첫 3연승에 도전했던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태일러)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정아가 9점, 이한비가 6점에 머물렀다.
올 시즌 홈경기장인 의정부실내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는 KB손해보험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 같은 홈경기를 치렀다.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실내체육관에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 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여 28일 의정부시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체육관 폐쇄를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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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전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남은 홈경기는 의정부시 및 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프로배구 경기가 가능한 체육관을 대관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이 21점,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13점, 차영석이 블로킹 4개 포함 10점으로 맹활약하며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15점,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15점으로 활약했지만 KB손해보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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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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