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사진 I MBN ‘돌싱글즈6’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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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역대 최다 커플이 탄생했다. 시영과 방글, 희영과 진영, 보민과 정명이 최종 커플이 됐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 현실 커플로 발전한 이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창현과 지안은 ‘두 사람은 계속 만남을 이어가시겠습니까?’라고 적힌 칠판에 도장을 찍지 않고 자리를 떴다. 창현은 지안에게 “우리가 인생에서 큰 아픔을 경험하고 이 자리에 나온 거 아니냐. 그래서 우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로에게 연인으로서 힘이 되어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응원해주고 싶고 너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안은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창현이 힘들 때 옆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힘과 위로가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지금 걱정하는 것들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글과 시영은 칠판에 도장을 찍었다. 방글은 “나는 평창에서 충분한 고민을 했기 때문에 고민은 없다. 시영이 먼저 내밀어준 손을 좀 더 오래 잡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시영 역시 “내 고민은 없다. 계속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희영과 진영도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진영은 “희영이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너만 괜찮다면 나는 재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은지원이 “둘이 꼭 아이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혜영은 “나도”라고 공감했다.
희영은 “진영이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고 앞으로도 좀 더 기대가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보민과 정명의 최종 선택이 이어졌다. 보민은 칠판에 도장을 찍은 후 “(정명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 내 사람들과 이렇게 잘 지내줘서 고맙고 너무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 정명이 내 삶에 한발씩 내딛는 모습이었는데 진심이 느껴졌다. 정명을 안 알아갈 이유가 없다. 조금 더 열심히 알아보겠다”고 했다.
정명 역시 칠판에 도장을 찍었다. 정명은 “그냥 보민이 좋다.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만나보고 싶다. 내가 그런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못 받아서 그런지 보민과 함께하면 그런 가족들이 같이 나에게 오는 거 아니냐.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 탔는데 보민의 아버지가 내 손에 쪽지를 꼭 쥐여주더라. 봤는데 ‘사랑해. 우리의 인연의 끈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보자’라고 적혀있었다. 이게 감동이었다. 내가 그렇게 환영받고 따뜻하게 대접받을 만큼 좋은 사람이었나.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마음먹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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