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특급 인기’ 자랑한 FC서울, ‘풀 스타디움·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K리그1 27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해당 기간 열린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2만 9435명을 기록하며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1만 8635명보다 무려 1만 800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96.2점)은 ▲GS25 협업 편의점 개점,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구단 공식 팝업스토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CPR Wave’ 운영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1, 2차에 이어 이번 3차까지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1~3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차지했다.

제주(88.8점)는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이벤트 ‘멍멍데이’ 개최, ▲지역 행사 대행 서비스 제공 등 구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고, 3위 강원(84.0점)은 ▲‘A매치 응원전’, ‘원정경기 뷰잉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SNS를 통한 팬과의 쌍방향 소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강원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2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9,231명을 기록하며 지난 1, 2차에 이어 3연속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광은 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6737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14~26라운드 안양의 평균 관중인 3220명보다 3517명 증가한 수치다.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 역시 안양(93.6점)이다. 안양은 ▲‘놀아보-라’, ‘선수 일일점원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 진행, ▲안양 연고 3개 프로구단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 출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2위는 성남(85.4점), 3위는 부천(79.0점)이 차지했다.

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특히 이번 3차에서는 경기감독관과 선수단 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성남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3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순이었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