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맷 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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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리미어12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시카고 컵스 1위 유망주 맷 쇼가 내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할 유력한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5일(한국시간)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을 선정하는 전문가 짐 칼리스와 조나단 메이요가 선정한 내년 시즌 신인상 후보들을 공개했다. 두 전문가는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딜런 크루스(워싱턴)를 1위로 뽑았고 칼리스는 쇼를 2위, 메이요는 3위에 올렸다.
쇼는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3순위) 지명으로 컵스에 입단한 내야수 유망주다. 프로 첫 해인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까지 승격했고 올해는 트리플A까지 올라오며 빠르게 빅리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159경기 타율 3할3리(600타수 182안타) 29홈런 99타점 105득점 46도루 OPS .906을 기록했다.
[OSEN=타이베이(대만), 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은 5차전 선발투수로 고영표, 호주는 티모시 애서튼을 내세웠다.6회말 2사 1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11.18 /sunday@osen.co.kr |
프리미어12에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쇼는 9경기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2홈런 14타점 7득점 3도루 OPS 1.20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WBSC가 대회가 끝난 직후 포지션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선정한 올-월드 팀에서 3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 주전 3루수를 맡은 김도영(KIA)은 이번 대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쇼에 밀려 올-월드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프리미어12에서도 5경기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1도루 OPS 1.503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이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결국 쇼에 밀려 올-월드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사진]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맷 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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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는 “컵스 로스터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는 프로 첫 시즌부터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으며 프리미어12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말, 정말 잘치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버바 챈들러(피츠버그)를 2위, 쇼를 3위로 선정한 메이요도 “칼리스가 말한 모든 것이 맞는 말이다. 그는 라인업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타격을 할 것이며 시카고에 강렬한 임팩트를 만들 것이다”라고 쇼를 좋게 평가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프리미어12 올-월드 팀에 단 한 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올-월드 팀에 선정된 선수는 선발투수 리치 힐(미국), 구원투수 오다니에르 모스케다(베네수엘라), 포수 사카쿠라 쇼고(일본), 1루수 카를로스 페레스(베네수엘라), 2루수 코조노 카이토(일본),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네덜란드), 3루수 맷 쇼(미국), 외야수 모리시타 쇼타(일본), 외야수 천제시엔(대만), 외야수 챈들러 심슨(미국), 지명타자 라이언 워드(미국)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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