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으로 밝혀지자 과거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가비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가지 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면이 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 모두 요리를 잘하셨다. 남자 친구가 생기면 내가 직접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서 치킨 그라탕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파스타는 쉽게 만든다. 결혼해서 남편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는 여왕처럼 살아야 하고, 여왕처럼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라며 "내 자신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스스로를 여왕처럼 대하면 상대방도 나를 여왕처럼 생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싣을 알렸고,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우성이 태명을 지어줬다고 한다. 또한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등을 논의했으나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출산 소식을 알렸디.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선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 엄마"라면서도 "내 부족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지난 24일 "문가비씨가 최근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리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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