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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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자숙 중인 가수 이루가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이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루는 모자를 쓴 상태로 거울을 바라보며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Depression 20241124”라는 글도 함께 덧붙였다.
이루는 자신의 아버지인 태진아와 어머니 이옥형 씨의 사진을 올리며 간간히 근황을 알리곤 했다. 그러나 논란 이후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랜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음주운전과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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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루는 2022년 9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아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그는 당시 동승자였던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며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루가 운전자 좌석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구속기소 됐다. 또 같은해 12월에는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차 열쇠를 건네주는 등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루는 같은 날 지인 C씨의 차량을 몰고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시속 180km 이상으로 운전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같이 받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에 이루는 범인도피방조 및 음주운전방조,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과속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6월, 벌금 10만원과 함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유지했으며 검찰과 이루 측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이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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