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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칭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맞붙는다. 현재 PSG는 9승 2무(승점 29점)로 1위에, 툴루즈는 4승 3무 4패(승점 15점)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툴루즈는 지난 시즌 여기(PSG 홈)서 이겼었다. 우리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각 선수들의 컨디션도 살펴봐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고, 그들은 좋은 역동성을 갖고 있다. 우리가 비슷한 수준에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툴루즈가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강인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즌 초반부터 내가 반복했던 건, 바로 선수들의 멀티 포지션 수행 능력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면 상대팀이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할 수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 그게 우리가 준비하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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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단 후 이강인을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멀티 능력'이다. 지난 시즌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면서 팀에 헌신했다.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리그 개막전 곤살루 하무스가 부상을 입으면서 장기간 이탈이 확정됐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공석이 됐다. 물론 마르코 아센시오와 랜달 콜로 무아니가 있으나 아센시오는 전문 최전방 공격수는 아니며 무아니는 기대 이하다. PSG에서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 나섰는데, '가짜 9번' 역할을 부여받아 완벽하게 수행했다. 폭넓게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직접 골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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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지난 9월 스타드 렌전에서 이강인은 골을 넣었다. 이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아센시오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된 후에도 골을 터뜨렸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멀티 능력을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지로나전 이후 이강인에 대해서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매우 특별한 선수다. 내가 여기 PSG에 왔을 때 그를 잘 알고 있었다. 미드필더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뛸 수 있는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신체적으로도 좋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이강인이 팀에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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