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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달라진 팀리그 최하위'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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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휴온스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둔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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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종합순위 최하위 휴온스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NH농협카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휴온스는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4라운드 2일차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4라운드 단독 선두(승점 6) 자리를 지켰다.

휴온스는 올 시즌 2라운드 최하위, 3라운드 7위 등에 그치며 종합 순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라운드 첫 경기서 1라운드 우승팀이자 종합 1위 SK렌터카를 꺾은데 이어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까지 이기고 2연승을 질주했다.

휴온스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도 따냈다.

경기력이 거침 없었다.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조재호-김현우1를 11-4(5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선 홀로 8점을 몰아친 이신영의 활약을 앞세워 김보미-정수빈을 9-7(6이닝)로 꺾었다.

3세트(남자단식)에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조재호를 15-10(8이닝)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4세트(혼합복식)서 최성원-차유람이 김현우1-김보미에 6-9(3이닝)으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남자단식)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9(11이닝)으로 돌려세우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에스와이를 제치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 5)로 올라섰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우리금융캐피탈은 6세트(여자복식)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3-5로 뒤지던 1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를 뽑아내며 9-5로 뒤집기 승리를 거둬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강민구가 7세트(남자단식)서 황득희를 상대로 2이닝 만에 11점을 뽑아 11-0으로 승리, 팀에 극적인 역전 승리를 안겼다.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백민주가 2승씩 올려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웰컴저축은행도 단·복식서 맹활약한 ‘외인 듀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앞세워 하이원리조트에 4-3으로 승리해 승점 2를 얻어냈다.

대회 3일차인 21일에는 오후 12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 휴온스-에스와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SK렌터카는 휴식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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