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ILLIT). 사진 ㅣ빌리프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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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정식 데뷔도 전에 현지 최고 권위 시상식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일릿은 “올해의 목표가 신인상을 받는 것이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항상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 성장해 나가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지난 1959년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다. 이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소녀시대와 2NE1 이후 13년 만이다. 아직 일본에서 데뷔하지 않은 아티스트의 신인상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일릿은 올해 한국 앨범으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역대 여성 그룹의 단일곡 중 최단 기간에 일본레코드협회와 오리콘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숏폼 트렌드를 이끈 아일릿답게 이 곡은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2024’에서 일본 리스트 5위를 차지했다.
또 ‘타워레코드 뮤직 2024년 상반기 스트리밍 랭킹’ 내 신인 아티스트 부문 1위, 시부야109 lab이 발표한 ‘트렌드 대상 2024’ 아티스트 부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일릿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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