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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어게인TV]'페이스미' 가스라이팅 여교사, 흉기 쥐어주며 "처리해"...한지현 '목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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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페이스 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가스라이팅 범죄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페이스미’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의 공조가 그려졌다.

한우진(이이경 분)에게 복근 성형수술을 받은 한 남성 환자는 병원에 입원 중 우연히 차정우의 이웃 주민이자 사건의 피해자로 지원 치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남성을 보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동창임을 깨달았다.

그는 차정우에게 “얼핏 보고 긴가 민가 했는데 맞더라고요. 그 여자 그러니까 조수경은 우리 학교에 교생실습으로 왔던 여자, 선생님이죠. 교생과 제자죠”라며 둘의 진짜 관계를 알려 주었다.

앞서 조수경은 친척 관계라고 허위 진술을 했었다. 환자는 “유명했어요.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다 쉬쉬했죠. 조수경은 갖고 싶은 건 다 가져야 적성이 풀리는 사람이고. 집안에선 그런 걸 해결해주는. 그런데 그때 딱 민재가 걸린 거죠”라고 전했다.

이민형은 이들의 집을 찾아가 조수경을 체포하려고 했다. “먼저 이동하실 게요. 참고인 허위 진술 경위에 대해서 추가 조사할 게 있어서요”라고 설명했고, 이에 여자는 “잠시만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나도 어쩔 수 없었어요”라면서 “동영상이 있어요. 민재는 작년에 교생실습 하면서 알게 됐는데 성폭행을 당했어요. 그 영상으로 계속 협박 당했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용시험 앞두고 있는데 교생 때 만난 학생한테 피해 당했다는 사실 알려지면 안돼요. 저 죽는 다고요”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하지만 통하지 않자 돌변해 “제가 말했잖아요. 피해자라고. 내가 말했잖아. 어? 나 피해자라고”라고 본색을 드러냈고, 그때 숨어 있던 민재가 나타나 이민형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켰다.

여자는 칼을 쥐어주며 “처리해”라고 명령했다. 이어 “네가 했으니까 네가 끝내. 이 여자 깨어나면 너나 나나 끝장이라고. 정신차려 우리 이거 처음 아니잖아. 할 수 있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했다.

이민형의 목숨이 위급한 상황, 차정우가 현관 초인종을 눌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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