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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30대 초반 뇌출혈로 쓰러진 트로트 여가수…"앞 못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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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트로트가수 박규리 /사진=TV조선 '질병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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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과거 스트레스 때문에 뇌출혈을 투병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질병의 법칙'에는 새롭게 합류한 박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규리는 "30대 시절 뇌출혈을 겪으며 건강을 크게 잃어본 적이 있다"면서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스트레스가 젊었을 때부터 적립되면 나이 들어서는 반드시 대형 질환이 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박규리는 "나 또한 30대 시절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뇌출혈이 온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젊은 나도 스트레스 때문에 뇌출혈이 왔는데, 50~60대분들은 만성 스트레스가 쌓이면 큰 병이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슬프고 열 받을 때는 속에 있는 걸 다 꺼내야 한다. 그러면 뭔가가 확 풀리는 느낌이 있다. 큰 소리를 지르거나 소리 내서 울면 좀 낫더라"고 공개했다.

앞서 박규리는 한 예능에 출연해 34세 때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시신경 쪽으로 (혈관이) 터져서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았다"며 "뇌혈관 질환 같은 경우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혈관성 치매가 합병증으로 오기 쉽다더라. 이제 40대인데 혈관성 치매 걸리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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