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은퇴식을 가지는 박철우.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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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박철우(39) KBS N 해설위원이 26일 은퇴식을 가진다.
박철우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 때 김광국과 함께 은퇴식에 참석한다.
박철우는 V리그 출범부터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그는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거치면서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9시즌을 뛰었다. 7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8~09시즌엔 정규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함께 은퇴식을 치르는 김광국(왼쪽)과 박철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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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는 564경기에서 6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 통산 득점은 단독 1위, 후위공격(2013개)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현역 생활 막바지엔 미들블로커로도 변신했던 박철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뒤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박철우와 함께 한국전력에서 은퇴한 김광국(37)도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한다.
여자부 GS칼텍스에서 은퇴한 한수지(35)의 은퇴식이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한수지는 은퇴식에 앞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난다. 구단은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한수지는 은퇴 소감을 전한 뒤 시구한다.
지난 4월 GS칼텍스에서 은퇴한 한수지. 오는 23일 은퇴식을 가진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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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는 2006년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고 GS칼텍스에 입단했으며,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을 거쳐 2019년부터 다시 GS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 세터로 각광받았던 그는 갑상선암을 앓았으나 코트에 돌아왔고,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활약했다.
한수지는 GS칼텍스를 통해 "선수로서 행복했다.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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