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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리안 힐이 무적함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리오도르 로드리게스 로페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4 6차전에서 스위스에 3-2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스페인은 예레미 피노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를 빼고 로베르트 산체스를 넣었다. 사무 아그헤호아를 투입하기도 했다. 후반 15분엔 니코 윌리엄스를 불러들이고 힐을 추가했다. 힐은 오랜만에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세비야, 에이바르에서 활약을 할 때 뽑히던 힐은 토트넘 훗스퍼 시절엔 선발되지 않았다.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힐은 3년 동안 실망만 남겼다. 계속 기회를 얻었어도 아쉬움만 남겼다. 선발이 아닌 조커로 나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임대를 전전했다. 발렌시아, 세비야로 연속 임대를 다녀왔다. 임대 시절엔 좋은 모습을 보여 스페인 무대로 가는 듯했는데 계속 토트넘에 남았다.
토트넘에 잔류한 힐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질타를 받는 등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공격수가 부족해도 힐은 나서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가 오자 힐의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올여름 힐은 이적을 추진했고 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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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데 스쿼드 옵션을 늘리는 상황에서 힐을 데려왔다. 힐은 라리가 1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UCL 3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활약을 했다. 좌우 모두 활약 가능하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힐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눈에 들어 뽑혔다.
교체로 들어간 힐은 후반 18분 조엘 몬테이로에게 실점해 1-1이 된 후반 23분 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안겼다. 힐의 스페인 대표팀 데뷔골이었다. 스페인은 후반 40분 안디 제키리에게 실점을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브리안 사라고사 페널티킥 득점으로 3-2로 승리했다. 힐은 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며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평점 7.3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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