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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살라 월드클래스 아니야" 충격 발언...그런데 "공격수라면 비니시우스 롤모델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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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트로이 디니가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디니는 모하메드 살라가 세계적인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존경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디니는 선수 시절 왓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공격수다. 디니는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득점력도 준수하고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도 능했다. 디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65경기 47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디니는 "살라는 훌륭하고 리버풀의 중추적인 선수이며, 이런 상황(계약 만료)까지 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재정적 구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나는 항상 살라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월드클래스라는 것은 다른 의견일 뿐, 내가 생각하는 월드클래스는 내 아이들이 저 선수처럼 뛰기를 원하느냐는 것이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월드클래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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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니는 살라보다 비니시우스를 높게 평가했다. 디니는 "만약 내가 아이들에게 공격수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살라가 아닌 비니시우스가 하는 것을 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살라가 득점하는 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매우 효과적이지만 그저 내 의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전설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지만 최전방에선 누구보다 위협적인 선수다. 살라는 훌륭한 개인 능력을 지녀 혼자서도 수비 여러 명을 따돌릴 수 있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살라의 기록이 그의 능력을 증명해준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74경기를 소화하며 165골 75도움을 만들어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8위, 최다 도움 13위다.

비니시우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로 좌측면에서 파괴적인 모습이었다. 훌륭한 득점력까지 겸비해 수비수 입장에선 막기 까다로운 선수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초반에는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섬세함까지 갖추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도, 비니시우스도 좋은 공격수인 것은 사실이다. 이제 살라는 전성기에서 내려올 시기이고 비니시우스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다. 그럼에도 살라보다 비니시우스를 높게 평가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다. 최근 기량은 비니시우스가 더 좋을지 몰라도 살라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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