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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8일(한국시간) 앤더슨의 SSG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KBO리그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투수들의 시험의 장이 됐다. 앤더슨이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이유가 분명히 있다”며 앤더슨이 빅리그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앤더슨은 올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최고 157km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SSG 마운드를 이끌었다. 앤더슨의 구위를 이겨내지 못한 KBO 타자들은 배트를 헛돌리기 일쑤였다. 앤더슨은 24경기에서 115⅔이닝을 소화했고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도 탁월했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앤더슨은 탈삼진 158개를 솎아냈다. 65이닝 만에 탈삼진 100개를 돌파하며 KBO리그 역대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무려 12.3개에 달했따.
SSG는 앤더슨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고, 연봉 11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 구위를 검증했다.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이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앤더슨도 “다시 함께 하게 돼 설렌다. 좋은 제안을 해준 SSG에 감사드린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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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앤더슨은 김광현과 로에니스 엘리아스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KBO리그 첫해 꽤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앤더슨은 2018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율 31.9%를 기록했다. 앤더슨이 2025시즌 SSG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면, 내년 겨울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구단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는 KBO에서 투수로 활약한 후 미국으로 돌아와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예다. 페디도 한국에서 2023시즌을 압도한 후 지난 오프시즌에 화이트삭스와 15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앤더슨도 활약 여부에 따라 빅리그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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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떠난 앤더슨은 2022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했다. 2시즌 동안 34경기 115이닝 7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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