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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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저와 제 가족은 거짓된 내용, 수많은 억측과 도를 넘는 악플들, 근거없는 맹목적 비난과 협박, 괴롭힘을 겪어왔다'면서 '지난주 입장문을 올린 후 저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지금껏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에게 이제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 효영이 티아라의 또 다른 멤버 아름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건에 관해 '언니가 아름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그때 당시 제가 새 멤버 아름을 동생처럼 아끼고 챙겼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아름의 여러 이간질로 상처받아 언니에게 속상하다는 연락을 했었고, 이에 언니가 아름에게 메세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언니와 아름은 수년 전 개인적으로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며 마음을 푼 상태였지만, 김광수 대표님은 당사자들의 정확한 확인 없이 방송에 나와 언니의 문자 내용을 공공연하게 뿌려 저와 언니, 그리고 아름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었고, 이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광수 대표는 제가 이미 왕따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했다'며 '모두가 저와 룸메이트가 되길 거부해 숙소에 방 없이 거실에서 생활했던 기억, 수많은 폭언, 비난, 폭행 등 티아라 왕따 사건은 여전히 저의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왕따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과 진배 없다고 생각한다'는 화영은 '저와 제 자매는 더 이상 바라는게 없다. 이 일을 잊고싶을 뿐이다. 김광수 대표님이 왜 다시 이 이야기를 공론화하시는 건지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더 이상의 추측과 악플을 막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화영은 이번 사건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광수 대표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12년 티아라 왕따 사태를 다시 언급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에게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화영이 티아라 멤버들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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