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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5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행크애런상'을 수상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MLB.com은 "행크애런상의 주인공은 야구 팬, 명예의 전당 구성원, 종전 수상자로 이뤄진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오타니와 저지가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의 선택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오타니는 2023년 LA 에인절스 소속일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저지는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1999년 제정된 행크애런상은 MVP 수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50명의 선수 가운데 26명이 같은 해 MVP에 선정됐다. 올해 오타니와 저지 역시 MVP 후보로 볼 수 있다. 두 명의 슈퍼스타는 '올 MLB 팀 쇼'에서 이번 시즌 행크애런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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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오타니의 눈부신 파워는 여전히 건재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더욱 위력을 가졌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커리어 최다이자 프랜차이즈 최다인 54홈런을 기록했다. 9개의 홈런은 비거리 450피트(약 137.2m)를 넘겼다. 이번 시즌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숫자고, 10개를 기록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외한 다른 팀보다도 많은 숫자다"라고 썼다.
또 "지난 6시즌 동안 26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적 없었던 오타니는 올해 놀라운 스피드로 59개의 베이스를 훔쳤다.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 10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단일 경기 성적을 세우며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 이전에는 50홈런을 치면서 24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홈런 도루 외에도 오타니는 득점(134개) 타점(130개) 출루율(0.390) 장타율(0.646) 등에서 내셔널리그 선두에 올랐다. 장타 99개는 2005년 이후 최다 기록이며, 2001년 이후 처음으로 400루타 클럽에도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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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두 번째 토미존 수술 후 재활하는 동안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며 "오타니는 투구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뛰면서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9.2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여기서는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을 기록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2024년 시즌 오타니만큼 많은 압박을 받은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따냈다. 모든 시선이 그의 플레이에 향했다. 일본의 슈퍼스타는 안 그래도 인상적인 이력서에 더 많은 수상 경력을 채우고 있다. 그의 역사적인 시즌을 감안할 때 올해 내셔널리그 MVP 최유력 후보다"고 감탄했다.
오타니는 '올 MLB 퍼스트 팀'에도 뽑혔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저지-후안 소토(양키스)-무키 베츠(다저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구원투수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명타자 오타니와 함께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의 '베스트 팀'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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