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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AS 로마 부임을 앞두고 있다.
로마 소식을 전하는 '로마 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이 로마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계약이 끝나면 임원직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는 최근 이반 유리치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12위다. 강등권 레체와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나지 않는다. 로마 명성에 맞지 않는 위치다.
원래 로마 사령탑으로 만치니 감독이 유력해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삼프도리아, 라치오 등에서 활약하며 세리에 A, 코파 이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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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만치니 감독은 라치오,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제니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등을 이끌었다. 감독 커리어도 뛰어나다. 그는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 UEFA 유로 2020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으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연봉으로 무려 3,000만 유로(약 444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이별을 결정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여러 소식통은 로마가 이미 만치니 감독과 접촉했다고 주장한다. '스카이 스포츠' 안젤로 망지안테는 만치니 감독이 로마의 구체적인 옵션임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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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로마 프레스'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이 로마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4시간에 걸친 치열한 협상 끝에 라니에리 감독은 2025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고 시즌이 끝나면 구단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계약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올해 73세로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다.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첼시, 유벤투스 등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지난2009~2011년과 2019년엔 로마에서 감독 생활을 하기도 했다.
특히 2015-16시즌엔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PL)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3-24시즌 칼리아리 감독직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하고 로마 감독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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