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에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무패 및 3연승을 포함해 3승 1무(승점 10)으로 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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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11월 첫 경기다. 팀으로서 어떤 팀이든 마찬가지지만 중요한 경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다. 첫 경기 승리를 통해 다음 경기까지 승리해 11월을 마무리하고 싶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오늘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소집에서 가장 화두는 부상 여파를 갖고 있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지난 11일, 12일에 거쳐 선수단이 합류했고, 손흥민은 10일 입스위치 타운전 풀타임을 소화한 뒤 12일 새벽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말 부상을 입은 뒤 10월 A매치 당시 명단에 포함됐으나 하차해야만 했다. 이후 소속팀 토트넘에서 다시 복귀했지만 한 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입으며 휴식을 취해야 했다. 이후 최근 복귀해 다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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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함을 보였다. 그는 “하루 늦게 도착했다.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오늘 하루 훈련하고 손흥민과 전체적으로 내일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오늘 훈련까지 마치고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대표팀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했다. 쿠웨이트 기자가 이런 기록들이 내일 경기에 영향이 있을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선수 시절과 지금은 너무나 다르다”라고 답했다.
손흥민.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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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발표 당시 이번 중동 2연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홍명보 감독이다. 이에 대해 “아무래도 원정 경기이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았기에 그랬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큼 준비하고 강한 마음을 갖고 경길를 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지금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라고 했다.
최근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은 토트넘의 선택을 존중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팀에서도 그런 걸 알고 90분을 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상황에 맞게 출전 시간을 잘 고려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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