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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허훈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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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허훈이 경기가 끝나고 광고판을 발로 찬 행위와 관련해 제재금 20만원 징계를 받았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KBL은 이날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3-74로 패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다 광고판을 발로 찬 허훈에게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허훈은 KT가 73-72로 앞선 상황에서 레이업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인 배병준, 정효근에게 막혀 넘어졌다. 하지만 심판은 해당 장면을 파울로 보지 않았다.
KT는 결국 종료 1.6초 전 정효근에게 자유투 두 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판정에 불만을 느낀 허훈은 광고판을 걷어찼고, KBL은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재금을 부과했다.
허훈은 '농구 대통령'으로 유명한 전 농구선수 허재의 아들로, 2017년 부산-수원 KT 소닉붐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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