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
11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5회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박세리의 임원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세리파크'를 만들 것"이라 자신했던 박세리는 “저쪽 벽부터, 저 끝까지 안전선을 달 거다. 한 200m밖에 안 될 것 같다”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장준은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섬과 섬 끝을 연결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다”라며 걱정했다. 박세리는 “안전이 중요해, 줄을 무조건 설치하고 수상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려고 한다. 이걸 해야 세리파크를 만들 수 있다”라 나섰다.
모두의 염려 가운데, 열정을 불태운 박세리. 김대호는 “사람이 큰 꿈을 제시하면, 그 꿈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냐. 그래서 도와주고 싶었다”라 밝혔다. 김대호는 몸을 던져 입수, 박세리의 뜻을 따랐다. 허경환은 “UDT 같다”며 감탄했다.
방대한 작업량에 김민경은 “언니 이거 반나절 하겠는데요?”라며, 숨을 몰아쉬었다. 박세리는 홀로 노를 저으며 “제 인생에 포기는 없다. 한 번 시작하면 제 마음에 들 때까지 한다”라 전했다. 그녀는 “이제 다 왔다”며 일꾼들을 다독였다. 이들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 빠른 작업에 돌입했다.
박세리는 “빠질 수 없는 것‘으로 먹거리를 들었다. 그녀는 ”스낵 코너를 만들 거다. 먹거리만 제공하지 않고,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며 칠게를 언급했다. ”손님들이 직접 (칠게를) 잡아서 먹으면 재밌지 않을까. 스낵 코너처럼 장소를 만들기로 했다“는 박세리. 박세리는 ”자재가 필요하다.
칠게 잡이에 나선 김대호와 박세리. 박세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칠게 잡이에 난항을 표했다. 이어 무인도로 향했던 자재팀이 복귀, 김민경은 무거운 장작을 손수 짊어지고 오는 등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고객님들을 위해서라면야, ‘이게 뭐가 대수야‘ 싶었다”라고 했다. 장준은 “제가 들려고 했다. 그런데 절대 못 든다”라 해명했다.
“칠게를 바닷물에 헹구어 와라”라 부탁한 박세리. 이에 장준이 나섰다. 장준은 “칠게야 세수하자”라며 작업에 돌입, 이때 칠게 통이 엎어지며 ‘대참사’가 벌어졌다.
장준은 “큰일 났다‘ 싶었다. 무서웠다”며 박세리의 눈치를 살폈다. 붐은 “박세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정말 화가 난 것”이라며 걱정했다.
김대호는 “우리가 살아야 한다. 다 잡자”며 칠게를 주워 담았다. 김대호는 “누나한테 맞기 싫다”며 울상 지었다. 장준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서늘한 분위기를 뿜어내던 박세리는 “안 되겠네”라 탄식하는 한편, “많이 안 도망간 것 같은데?”라 덧붙였다.
박세리표 칠게 튀김을 맛본 김민경은 “서울 가서 팔자.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다. 이로서 세리파크 첫 번째 존인 ’칠게 바‘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박세리는 “낚시 존을 만들자”는 의견을 더했다. 또한 “스페셜로 무언가를 준비했다. 잠시 후에 알게 될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때 무언가를 실은 배가 접근, 장준은 “배가 왜 이렇게 기냐. 무언가가 달려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대호는 “수상 자전거냐”며 그 정체를 단숨에 눈치챘다. 박세리는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약보다 빠르다”라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이렇게 되면 붐 카약은 날아갔다. 손님들은 다 이걸 탈 것”이라 짚었다. 붐은 “당근에 (팔아야겠다)”며 착잡해했다.
그러나 “수심이 낮아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머구리조인 김대호와 장준이 출격, 박세리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머구리로서 확실하게 도와 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로서 카약과 워터볼, 수상 자전거와 같은 다양한 어트랙션이 가득한 ‘레저 존’이 완성됐다. 붐은 “리조트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박세리는 “무인도 호텔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손님을 맞았다. 김대호는 “저희가 0.5성급 호텔이지만, 식사는 5성급”이라 거들었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극한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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