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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송가인, 김종국과 결혼까지?..."전 재산 잃어도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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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미우새'에서 일편단심 김종국 사랑을 보이자 두 사람의 결혼설이 흥미롭게 부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을 향한 송가인의 변함없는 관심이 이어지며 김종국의 부모까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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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 송가인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며 김종국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과거 발언을 다시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의 아버지는 "송가인을 며느리로 맞는다면 좋겠다"며 송가인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송가인은 김종국의 어머니가 자신의 콘서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혼자 상상도 해봤다. 혹시 어머니가 나를 며느리로 생각하시나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어머니 역시 "온 국민이 좋아하는데 그런 생각을 감히 하겠느냐"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설'을 불 지핀 장면은 송가인이 "전 재산 잃고 근육까지 빠진 김종국과 다른 남자 중 결혼 상대를 고르라면 누구를 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였다. 송가인은 즉각 "그래도 김종국"이라며 "돈은 내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고 쿨하게 답해 김종국에 대한 변함없는 호감을 드러냈다. 이 대답에 김종국과 주변 출연진은 환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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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김종국의 부모, 그리고 다른 출연진들까지 둘의 관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결혼설'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송가인에게 "곱게 보고 있다"고 하며 "결혼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비쳤다. 반면 김희철은 송가인이 고백한다면 "완전 사귈 것. 제2의 도경완 주니어가 되어보겠다"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송가인은 "미안한데 오빤 내 이상형 아니다"라고 거절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후 송가인과 김종국의 핑크빛 기류에 많은 이목이 쏠렸으며,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실제 결실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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