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기회 매우 낭비, 자신도 실망스러울 거야"...90분 분투한 손흥민 향한 혹평, 토트넘은 10위→"책임감 느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분투를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6점(5승 1무 5패)으로 10위, 입스위치 타운은 승점 8점(1승 5무 5패)으로 17위가 됐다.

아스톤 빌라전 조기 교체로 불만을 표현했던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5분만 뛰고 나갔다. 이날은 선발 풀타임 출전이었다. 좌측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좋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브레넌 존슨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슈팅을 했는데 아라녜트 무리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출전한 손흥민은 또 슈팅을 했는데 무리치가 막아냈다. 후반 16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내줬다.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바로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후반 27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39분 티모 베르너에게 좋은 패스를 했는데 기회를 날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과는 1-2 패배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2회, 드리블 2회(4회 시도), 볼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85%(39회 중 33회 성공), 키패스 2회, 크로스 2회(3회 시도), 롱볼 2회(2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3회(8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쉬운 평가를 들어야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비슷한 상황에서 두 번이나 슈팅을 날렸지만 무리치 선방에 막혀 기회를 낭비했다. 처음에는 잘 시작했지만 후반에는 빛이 바랬다"고 혹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90분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공을 전진시키면서 한 두 명을 끌어당겼다. 노력은 했지만 기회를 낭비했다. 자신의 모습에 실망스러울 것이다"고 하면서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 입스위치가 골을 넣기 전에 우리도 기회가 있었다. 엉성하게 실점을 했고 매우 실망스러웠다. 공격 상황에서 다른 선수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더 침착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