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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충격과 공포..."우도기 햄스트링 부상→두 달 아웃", 토트넘 부상 악몽 지속! 스펜스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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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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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스티니 우도기는 두 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2일(한국시간) "우도기는 8주 동안 나서지 못할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다. 100% 컨디션이 될 때까지 8주는 걸릴 것인데 지난 여름과 달리 이번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우도기가 나오지 못하는 동안 토트넘은 12경기 정도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주전 레프트백으로 나서던 우도기는 울버햄튼전 부상을 당했다. 우도기는 지난 시즌 말미에도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나가지 못했다. 회복 후 토트넘 주전으로 나서고 있었는데 부상 우려가 있어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출전시간을 조절했다.

울버햄튼전은 출전이 불가피했다. 제드 스펜스는 퇴장으로 인해 징계를 받아 나올 수 없었고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도 부상 아웃이 된 상황이었다. 아치 그레이는 센터백을 메우기 위해 라두 드라구신과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다. 우도기가 선발로 나온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세르히오 레길론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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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전 선발로 나온 우도기는 후반 초반 충돌 없이 걷다가 쓰러졌다. 전반에도 고통을 호소했던 우도기는 이번엔 일어나지 못했다. 레길론과 교체가 됐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종료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도기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로테이션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핵심 선수들에게 의존을 했는데 안타깝게 부상을 당했다"고 하면서 우도기 부상을 공식 확인했다.

우도기가 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수비 구성에 대한 고민은 더욱 많아진 상황이다. 스펜스가 징계에서 돌아오면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 선'은 "우도기와 절친한 스펜스는 징계에서 돌아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선발 레프트백으로 출전할 것이다"고 했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소속일 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가 승격을 이끄는 활약을 해 토트넘 눈에 띄었다. 우측 풀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스펜스를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못 뛰었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겨울에 페드로 포로가 오면서 복귀한 스펜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갔다. 리즈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당시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스펜스 태도를 지적했다. 기량 부족도 언급하면서 조기 임대 해지 이유를 꼽았다.

드라구신 딜에 포함돼 제노아로 임대를 갔다. 제노아에서 확실한 활약을 못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방출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을 팔고 새로운 풀백 영입을 추진했다. 스펜스는 일단 아시아 투어에 포함되면서 대한민국에서도 경기를 치렀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풀백 영입을 하지 못했고 스펜스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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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는 좌우 풀백을 번갈아 나왔는데 출전할 때마다 인상을 남겼다. 특히 사우샘프턴전 활약이 좋아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 뽑히기도 했다. 선정한 트로이 디니는 "그동안 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하는 질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잘 안 됐지만 여름에 돌아와 열심히 뛰며 인내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말하지만 스펜스는 정말 훌륭하고 한 시즌 내내 계속 뛸 수 있는 선수다"고 평했다.

우도기가 8주 동안 빠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레프트백을 맡을 것이다. 레길론도 벤치에서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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