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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리뷰]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김선영은 울고 김소연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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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숙한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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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은 연우진과의 로맨스에 설렘을 피워냈고, 김성령과 김선영은 큰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방판 시스터즈 해체 위기까지 닥친 상황. 과연 이들은 다시금 손을 맞잡을 수 있을까.

지난 9일 방송된 JTBC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 9회에는 김성령(오금희)의 남편 김원해(최원봉)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길거리에 피를 흘러며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금은방 절도에 나선 교도소 동기 장격수(이두석)와 임철수(박종선)가 말다툼을 하다 김원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 임철수는 쓰러진 사람을 보고 외면할 수 없었다.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스럽게도 병원에 옮겨진 김원해는 성공적인 수술로 의식을 회복했다.

남편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큰 수술까지 받자 김성령은 츤데레 같았던 남편의 깊은 사랑을 깨달았다. 평소 남편이 잘 표현하지 못한다고 타박했는데 자신이 더 문제였다며 김원해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풀어냈다. 그러나 마음과 달리 곁에서 보살피는 손길에서 어설픔이 묻어났고 이를 본 김선영(서영복)이 알뜰살뜰 도왔다. 절친한 친구의 남편을 돕는 것에서 시작한 선의였지만 남편이 사고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엔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괴로움의 요소가 됐다.

아이들의 아빠로 그 자리를 지키게 하고 싶었지만 김성령과 함께한 시간 속 따뜻한 추억을 떠올릴 때면 더욱 괴로웠다. 심지어 남들이 임철수를 전과자라고 손가락질할 때 따가운 시선보다는 "누구나 짊어진 짐이 있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던 김성령 아니었던가. 김선영은 더는 참을 수 없어 진심을 털어놨다. 격분한 김성령은 경찰서로 향했고 "남편 말대로 살던 대로 살 걸. 당신들을 알게 된 것 자체가 후회된다. 다신 보지 말자"라고 절교를 선언했다.

한편 김소연(한정숙)을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걸 자각한 연우진(이도현)은 고백했다. 김소연은 아이와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지만 싱글맘 이세희(이주리)의 연애관을 듣고 생각이 정리됐다. 용기를 내 연우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소박한 데이트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하고 있는 순간 그 자체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연우진이 자신의 삐삐 번호를 김소연의 손에 적어주며 로맨스 기류를 한층 뜨겁게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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