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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김하성 이정후 다시 만나겠는데?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외부영입 추진" 조건까지 딱딱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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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격수 보강을 위해 FA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여러 조건을 살펴 보니 김하성이 딱이다. 김하성은 이정후, 밥 멜빈 감독과 인연이 있다. 퀄리파잉오퍼를 받지 않아 드래프트 지명권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 MLB.com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김하성 영입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9월 3루수 맷 채프먼과 6년 1억 5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고 오프시즌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왼쪽 내야에 채워야 할 곳이 있다"며 "버스터 포지 사장은 샌프란시스코가 투구와 수비를 우선시하기 위해 이번 겨울 유격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마쳤지만 그는 유틸리티 자원이면서 2루수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짚었다.

포지 사장은 단장 회의 기간 취재진과 만나 "유격수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피츠제럴드를 대신할 새로운 유격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피츠제럴드는 작년에 유격수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장기적으로는 2루수가 더 적합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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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브랜든 크로포드가 떠난 뒤 새 유격수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유망주 마르코 루시아노는 수비 약점으로 인해 베테랑 닉 아메드에게 자리를 내줬다. 아메드는 7월 방출 전까지 OPS 0.581에 그치면서 피츠제럴드가 주전으로 뛰게 됐다"고 돌아봤다.

피츠제럴드는 타석에서 재능을 보였다. 올해 타율 0.280과 OPS 0.831, 15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OAA(평균 대비 아웃 생산)에서는 -4에 그쳤다. 23살인 루시아노는 앞으로 외야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답은 외부에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격수는 역시 김하성과 윌리 아다메스 2명이다.

MLB.com은 "아다메스는 수비에서 조금 퇴보했다. OAA가 2023년 +16에서 올해 +1로 떨어졌다"며 "김하성은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는 121경기에서 타율 0.233과 OPS 0.700, 11홈런을 기록한 뒤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FA 자격을 앞두고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 보라스는 "김하성이 여러 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모든 팀이 그의 복귀 일정을 알고 있다. 시즌 초반, 아니면 극초반일 것이다. 모두가 그의 의료 관련 자료를 보고 만족스러워했다"며 대형 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MLB.com이 샌프란시스코의 유격수 영입을 분석하며 아다메스보다 김하성에게 주목한 이유는 또 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 몇 가지 인연이 있다. 한국(키움 히어로즈)에서 중견수 이정후와 함께 뛰었고, 샌디에이고에서는 멜빈 감독과 함께 했다. 아다메스와 달리 김하성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아니라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명권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에 앞서 블레이크 스넬과 채프먼을 영입하느라 지명권 2개를 잃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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