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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팬 선물 반환 요구' 주니엘 저격에 소속사 해명 "담당자간 소통 오류..돌려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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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주니엘/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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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주니엘의 소속사가 팬 선물 분실 의혹을 해명했다.

6일 가수 주니엘은 개인 채널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주니엘은 2년 전 발매된 데뷔 10주년 기념곡 'Dear.'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를 소품으로 쓰고 싶다는 회사의 요청에 이를 직접 챙겨갔다고.

주니엘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나가는 오늘까지 난 아직도 단 하나의 것도 돌려받지 못했다"라고 회사를 저격, "팬분들이 그려준 내 그림, 사진, 편지, 선물들 전부 그간 돌려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을 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 담당자가 매번 바뀌어서 처음 듣는 얘기라 확인해 본다는 둥 회사가 여러 지역에 있는데 바빠서 가지러 갈 수 없다는 등 각종 이유로 나는 돌려받지 못했고 어제 다시 요청을 했을 땐 회사가 이사를 하기도 했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들을 다 챙겨 다닐 수 없어서 소품 전부를 챙기지 못했을 거란 말을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박스 하나에 다 정리해 두었다면서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며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 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주니엘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가 이사를 하면서 몇 차례 담당자가 바뀌어 소통 오류가 있었다"며 "회사에 선물과 편지가 그대로 보관돼 있어 주니엘에게 돌려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당시 담당이던 직원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지막으로 퇴사했으며, 이후 회사 측 실수로 담당자들 간 소통의 오류가 발생해 선물과 편지를 보관만 하고 돌려주지 못했다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한편 주니엘은 2012년 '일라 일라'로 데뷔해 지난 2022년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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