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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랭킹을 공개했다. 매체는 보장 계약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는데, 사사키만 유일하게 예외 사항을 적용했다. 만약 사사키가 이번 겨울 이적한다면 만 25세 이전에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게 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범위에서만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도 2017년 12월 LA 에인절스와 계약할 때 230만 달러를 받았다.
ESPN은 사사키를 FA 랭킹 2위에 선정했다. 예상 계약 금액은 500만 달러다. 조건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ESPN은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다면,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며 FA 시장에서 사사키를 향한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면서 “다만 25세가 되기 전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선수에 대한 규정을 감안할 때, 사사키의 원소속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그를 포스팅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을 것이다. 12월 16일 이후에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이 초기화돼 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전에 온다면 최대 250만 달러로 제한될 것이다”며 현재 상황에서 사사키가 거액을 받고 미국 진출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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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도 18경기에서 90이닝을 소화했고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다. 야마모토는 총 4차례 선발 등판해 18⅔이닝을 던졌고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활약은 다저스가 사사키에게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은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 때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했던 것처럼 사사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우려되는 점도 있다. 올 시즌 사사키의 구속이 줄어들었는데, 일각에서는 부상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사키는 고교시절부터 16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 잦은 부상과 체력 저하 탓이다. 구속도 150km 중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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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사사키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 사사키는 2억 달러의 가치가 있지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이미 성공 사례도 있다. 에인절스가 오타니로 성공을 맛봤다. 그 도박은 사사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다”며 사사키를 향한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미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사사키를 관찰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다저스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도 스카우트를 파견해 사사키의 경기를 지켜봤다. 과연 사사키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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