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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30주년 '명성황후' 김소현·신영숙·차지연, 고귀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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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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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울림을 전한다.

3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타이틀 롤을 맡은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의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려함을 배제한 무채색 한복을 입은 세 배우가 노을이 내린 장엄한 하늘과 쓸쓸함이 감도는 궁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현의 깊이 있는 눈빛, 신영숙의 단단한 카리스마, 차지연의 강렬한 존재감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명성황후의 고뇌와 결단을 전한다. 단아한 한복을 입고 고요히 서 있는 세 배우의 눈빛과 표정에서 전해지는 무언의 울림은 3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에 맞춰 조선 왕조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은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국 음악계의 거장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콤비를 이루어 완성한 50여 곡의 음악까지 한국적 정서와 웅장한 선율을 담아내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명성황후'는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공연을 먼저 마친 후 2025년 1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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