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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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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안에 주장 손흥민도 예외 없다, 단호한 포스텍의 선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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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이다."

주장 손흥민의 불만을 권위와 장기 계획이라는 명분으로 찍어 누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도미닉 솔랑케의 두 골과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이 각각 한 골씩 넣으며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 후반 4분 존슨의 골에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가로지르기(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7경기 3골 3도움을 해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교체로 넣었다.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불만을 표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놀라움 그 자체였다.

경기 후 영국 다수 언론은 손흥민의 불만을 상당히 드문 일이라며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간의 충돌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자신을 교체한 결정에 충격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대기심이 교체를 위해 자신의 번호를 들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벤치에 앉으며 좌절감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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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역시 '손흥민의 표정은 매우 좋지 않았다. 자신을 교체한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자세였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역시 비슷한 시선으로 내려 봤다.

더 뛸 수 있지만, 시간을 적게 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손흥민의 교체에 대해서는) 굳이 그와 상의할 필요가 없었다. 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그림이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손흥민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뜻을 돌려 말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 출전 중이다. 리그와 UEL, 리그컵, FA컵까지 네 개 대회를 병행하고 손흥민이 통증을 느껴 그동안 휴식을 취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른 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승리욕이 강한 손흥민이다.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었고 도움을 해내며 여전히 쓰임새가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55~60분 이상 뛸 계획이 아니었다.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60분 정도에서 피로를 느꼈다. 오늘은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55분 이상 뛰게 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손흥민이 필요하다"라며 전략적인 아끼기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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