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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음바페, 비니시우스만 관심 받잖아', 마음 흔들려 홧김에 맨체스터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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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초대형 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과 재계약 논란을 만들며 관심을 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10대 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는 엔드릭에 대한 복잡한 마음이 섞인 것일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공격의 중요 축으로 이미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했다. 1억 1,000만 유로(약 1,649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하는 거물이 됐다.

그렇지만, 레알 공격에서는 늘 조연이었다. 2019년 여름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레알로 왔고 꾸준히 골을 넣었지만, 중앙 공격수의 강렬한 존재감이 호드리구를 주인공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관심을 독차지했고 그가 떠난 뒤에는 비니시우스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인종 차별에 저항하는 이미지까지 장착하면서 더 큰 선수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관심 좀 받는가 했더니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동향의 공격수 엔드릭과 프랑스 특급 음바페가 현란한 기대를 받으며 레알에 입성했다. 호드리구 역시 20대 초반에서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고 아직 미래가 창창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밀려나는 것은 참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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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호드리구는 음바페나 비니시우스 등이 자신의 존재를 가리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레알도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이를 흥미롭게 바라 보고 있다'라며 이적 움직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나 필 포든 등 다양한 공격 위치를 소화 가능한 자원이 있다. 또, 같은 브라질 출신 사비뉴도 자리 잡고 있다. 당장 영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맨시티가 관심을 가져도 될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행보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디로 향할지, 맨시티와 재계약을 할 것인지 등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과르디올라의 결정에 따라 호드리구의 운명도 정해질 수 있다.

동시에 레알 역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올 시즌 우승컵을 하나라도 안기지 못하면 사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도 호드리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여러 복잡한 상황과 맞물린 호드리구의 불만과 짜증, 불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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