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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뮌헨에서 2부 임대→대표팀 최초 발탁까지...홍명보 감독 "우리에게 없는 유형" 이현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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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홍명보 감독이 이현주 발탁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현주의 장점을 극찬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두 원정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있었다. 김경민, 이태석, 김봉수, 이현주가 최초 발탁됐다. 이현주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뛰어나 공을 지키는 데 강점을 보인다. 뛰어난 민첩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속도를 살려 공을 운반한다. 활동량도 많은 편이라 전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현주는 2003년생으로 배준호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출신인 이현주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곧바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이현주는 꾸준히 유럽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고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2022년 뮌헨과 1년 6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완전 이적 조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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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는 뮌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대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뮌헨에 완전 이적하게 됐다. 이현주는 1군에 콜업돼 훈련을 받는 등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에는 뮌헨 2군에서 뛰며 20경기 9골 2도움을 만들어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현주는 지난 시즌 SV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났다. 비스바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28경기 4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처음 보낸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었다.

비스바덴 임대를 마친 이현주는 뮌헨으로 복귀했고 다시 임대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현주는 하노버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주는 등번호 11번을 달게 됐다. 이현주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1골밖에 없지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현주는 하노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현주에 대해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이현주는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의 선수다. 이번 원정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밀집 상태를 구축했을 때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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