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빅뱅 탈퇴' 탑, '오징어 게임2' 예고편 등장[이슈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 시즌2 티저에 등장한 전 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연말 최고 기대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일 오전 4시를 기해 새로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저 등에는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오징어 게임' 새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이 대거 등장했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탑이 티저 예고편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탑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도중 움직이지 않고 있던 앞의 한 여성에게 "너한테 벌이 앉았어"라고 귀띔, 탈락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빌런의 포스를 풍겼다.

탑은 이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설정을 반영하듯 보라색으로 부분 염색한 머리, 귀찌 등의 비주얼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앞서 탑은 의경으로 군 복무 중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면서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쳐야 했다. 그는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6월 글로벌 화제작인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탑은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알리며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음을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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