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0월 31일 “김상진 전 두산베어스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면서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투수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상진 코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코치 영입을 밝혔다.
롯데의 설명대로 김상진 코치는 현역 시절 OB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등에서 활약하며 122승을 기록한 레전드 투수 출신의 코칭스태프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를 거치며 1군 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및 육성코치와 재활코치 등을 맡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동시에 롯데는 퓨처스 코칭스태프를 개편하면서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 권오원 퓨처스 불펜코치,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와 내년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2024시즌 롯데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이 5.05에 그치면서 불안했다. 특히 팀 불펜 평균자책은 5.26으로 9위에 그쳤다.
팀 타율이 0.285로 리그 2위, 팀 타점이 757타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력면에선 확실히 이전 시즌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불안했던 까닭에 정규시즌 순위는 아쉬운 7위에 머물렀다.
그런만큼 투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베테랑 김상진 코치 영입을 통해 변화와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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