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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 깡패야?' 판 더 펜+사르 2명 폭행한 쿠두스, 퇴장에 추가 징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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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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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가 추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7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추가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골을 넣었고, 자책골 유도를 하는 등 화려하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또한 최근 최고조의 폼을 자랑하는 데얀 쿨루셉스키도 골을 넣었다. 토트넘으로서는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전 승리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 면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들끓게 하는 일이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후반 37분 중원에서 미키 판 더 펜과 쿠두스가 볼 경합을 펼쳤다. 쿠두스의 거친 몸싸움에 판 더 펜이 넘어졌고 곧바로 일어나서 바로 쿠두스에게 달려갔다. 판 더 펜이 살짝 밀치자 쿠두스는 판 더 펜의 얼굴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후 그를 말리러 온 파페 사르의 얼굴도 가격하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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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옐로 카드였으나 VAR 판독이 이어졌고, 쿠두스는 위험한 파울로 인해 옐로 카드가 취소되고 레드 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인해 이제 쿠두스는 향후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그런데 단순 3경기 징계뿐 아니라 추가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심판 출신 마이크 딘은 판 더 펜을 밀친 것과 사르를 밀친 것을 독립적으로 보면서 "(판 더 펜을 밀친)첫 번째 폭행으로 퇴장당할 수도 있었고, 그렇게 됐다. 그러면 영국축구협회는 (사르를 밀친)두 번째 폭행에 대해 사후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두 명의 다른 선수를 때렸다. 두 번의 처벌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결과도 패배했는데, 쿠두스의 행동으로 인해 매너마저도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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