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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텐 하흐의 생존 본능 미쳤다! 위기의 맨유, OT서 브렌트포드에 2-1 극적 역전승…5경기 연속 무승 침묵 끝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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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생존 본능은 대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침묵을 간신히 끝냈다. 그리고 경질 위기였던 텐 하흐 감독 역시 극적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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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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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피녹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가르나초의 동점골, 호이룬의 역전골에 힘입어 지난 9월 14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한 달 만에 리그 승리를 해냈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원정 전패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4번의 패배를 당했고 모두 원정 경기였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에반스-더 리흐트-마르티네스-달로트-카세미루-에릭센-페르난데스-래시포드-가르나초-호이룬이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골키퍼 플레컨을 시작으로 반덴베르흐-아예르-피녹-콜린스-뇌르고르-야넬트-담스고르-루이스 포터-음뵈모-샤데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0분까지 브렌트포드의 기세에 밀렸다.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잃은 20분. 전반 21분부터 흐름을 바꿨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가르나초가 박스 안에서 슈팅, 플레컨의 선방이 빛났다. 브렌트포드 역시 전반 31분 뇌르고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으나 오나나가 선방했다.

맨유는 전반 30분대 중반부터 브렌트포드를 압박했다. 전반 34분 에릭센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호이룬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에릭센의 슈팅은 어처구니없이 골문 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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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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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부터 37분, 그리고 39분까지 맨유의 계속된 슈팅이 이어졌다. 그러나 모두 정확도가 떨어져 브렌트포드를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 41분 호이룬의 패스, 가르나초의 슈팅조차 플레컨에게 막혔다.

더 리흐트의 계속된 머리 출혈로 인해 혼란이 생긴 맨유 수비진. 결국 더 리흐트가 그라운드에서 빠진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피녹에게 실점하며 0-1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의 맨유는 분명 달랐다. 후반 47부 래시포드의 크로스, 가르나초의 슈팅으로 순식간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51분부터 52분, 60분까지 가르나초와 카세미루,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 플레컨을 시험했다.

후반 62분에는 에릭센 기점,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호이룬이 받아 마무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69분 달로트가 깜짝 침투로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플레컨에게 막혔다. 후반 84분 더 리흐트의 패스, 가르나초의 중거리 슈팅 역시 플레컨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90분 야르몰류크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던 맨유, 불행 중 다행히 이전 과정에서 위사가 오프사이드에 걸려 위기를 넘겼다.

브렌트포드는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 역시 오랜만에 찾아온 승리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카르발류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결국 맨유가 견고한 수비를 자랑, 안방에서 멋진 역전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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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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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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