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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엘링 홀란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요구한 것이 한 가지 있다는 주장이다.
홀란은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리그 20골 이상을 넣어주면서 과시한 득점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적응 기간은 필요없었다. 홀란은 시즌 초반부터 득점을 쌓아나갔고, 프리미어리그 역사도 새로 썼다. 맨시티 데뷔 시즌 리그 36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자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고, 맨시티의 트레블(유럽대항전-자국 리그-자국 컵 대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홀란은 데뷔 시즌만큼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이미 프리미어리그에는 적수가 없었다. 홀란은 리그 27골을 넣으면서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도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현재 리그 10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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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은 활약을 펼치기에 이적설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거론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스페인 '나시오날'을 인용하여 "홀란은 맨시티를 떠날 준비가 되었고, 이미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 홀란은 스페인 라리가로의 이적을 선호하며 그를 영입할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두 팀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클럽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언론이 홀란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홀란의 충격적인 요구가 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홀란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선수 한 명을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스페인의 보도를 인용한 뒤 홀란이 매각을 원하는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고 했다.
매체는 이어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주요 타깃은 홀란이다. 홀란은 레반도프스키와 출전 시간을 두고 경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레반도프스키를 존경하고 있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전 그를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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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홀란의 요구는 상당히 건방져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팀에 합류하지도 않은 선수가 경쟁 상대를 매각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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