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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8개월 남은 손흥민, 바르셀로나가 채간다? "토트넘과 재계약 없는 SON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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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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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영입 대상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며 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연결을 전했다.

다른 매체도 손흥민과 바르셀로나를 연결지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 또한 지난 11일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큰 비용 투자보다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선수들 또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의존해야 했다"라며 일카이 귄도안,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바르셀로나가 최근 FA로 영입한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어서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투 디렉터는 이러한 영입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 한지 플릭 감독도 여러 FA 선수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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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토트넘과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은 8개월 정도 남은 상황.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겠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이적설은 양산된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은 불거졌고, 거론되는 행선지도 다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네르바체 등이 있었고 이번에 바르셀로나도 추가된 것이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서는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공격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신체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라고 마무리하며 손흥민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무맹랑한 이적설인 것은 사실이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매체도 그다지 공신력이 높지 않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영입할 이유도 없다. 이미 왼쪽 윙에는 10년 넘게 활약할 수 있는 초신성 라민 야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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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역시나 토트넘의 재계약 발표가 없기 때문이다. 협상조차 없었다. 손흥민은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여유로운 입장이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을 위해 뛰게 된다. 재계약은 다음 시즌이 끝나기 전에만 체결하면 되기에 여유로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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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에는 2026년까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아직 일을 처리할 시간이 좀 더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기기를 원한다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또한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어한다. 토트넘에 남아 우승해서 말이다"라며 토트넘에 아직 여유가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이적설을 막으려면 재계약이 정답이긴 하나 토트넘에 이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30대 선수에게 대우를 해주며 재계약하는 구단이 아닐뿐더러 지금 당장은 시즌 중이기에 재계약 협상이 이루어지고 발표까지 이어질 여지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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