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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2년 차에 우승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걱정이 먼저→"인수하면 뉴캐슬 감독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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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차에 우승을 자신했지만 갑작스럽게 경질을 걱정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3시즌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전술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경쟁력을 발휘했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어 걱정의 시선도 많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많은 것을 바꿨다. 주장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위고 요리스가 주장 완장을 내려놨고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부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에릭 다이어는 남았지만 주장단에서 제외됐다.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서 손흥민을 보좌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전까지 3백을 주로 사용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백을 선택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4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며 지난 시즌과 다른 조합을 내세웠다. 중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외면 받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게 기회를 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탁월했다. 토트넘은 롱킥으로 공격을 전개하기보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라인을 높여 플레이했고 4백과 골키퍼가 뒷공간을 담당했다. 중원에서는 과감한 전진성을 통해 공격을 펼쳤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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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흔들렸다. 당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하며 토트넘은 9명으로 첼시를 상대했고 1-4로 졌다. 시즌 첫 패배였다. 토트넘은 핵심이었던 판 더 펜, 메디슨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토트넘은 5경기 무승에 빠지며 순위가 하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빠르게 정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지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읽혔고 토트넘은 고전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토트넘은 중요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아스톤 빌라와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5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보내진 않았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어린 자원들을 영입했지만 정착 가장 필요한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전방에 대한 고민이 컸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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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UCL을 목표로 잡았지만 쉬워 보이진 않는다. 토트넘의 시즌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 역습에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승점을 놓쳤고 현재 승점 10점((3승 1무 3패))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했다. 그게 전부다. 첫 시즌에는 원칙과 기초를 다지는 시기다. 두 번째 시즌은 무언가를 이뤄내길 바란다. 지난 시즌 우리는 좋고 힘든 순간이 있었다.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는 확실히 더 잘 준비된 팀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할지도 모른다. 갑작스럽게 경질설이 나왔기 때문.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토트넘 훗스퍼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스테이블리는 토트넘을 인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자르고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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