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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콜 팔머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것이 도박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3일(한국시간) "첼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공개하며 그것이 도박이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팔머는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고 지난 2021-22시즌 처음으로 맨시티 1군에서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팔머가 원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022-23시즌엔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만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팔머는 이적을 선택했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이 과정에서 팔머를 향해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팔머는 과르디올라 감독 기준에서 뭔가 부족한 게 틀림없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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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팔머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45경기 25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PL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올라섰다.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PL 영 플레이어, 첼시 올해의 선수 등에 올랐다.
극찬이 쏟아졌다. 첼시 출신 팻 네빈은 팔머를 향해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팔머 나이 때 이렇게 잘했나? 20골을 넣으면서 최고 수준이었나? 파머가 더 브라위너보다 나은 선수가 될 거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팔머는 최고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커리어 내내 첼시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완벽한 곳이다. 어떤 사람은 압박감에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꽃을 피운다. 팔머는 후자다"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캐러거는 팔머의 이적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잘못한 결정이다. 난 그를 거의 존경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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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지만 필 포든과 베르나르도 실바가 있다. 과거 감독들은 그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첼시 같은 구단으로 이적해 잘하면 자신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회를 준 것은 페어플레이였다"라고 덧붙였다.
팔머는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로 2024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컨디션이 날카롭다. 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도박이었다. 주변에서 여기도 가지 말고, 저기도 가지 말라고 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했다. 구단을 옮기면서 내 인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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