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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이승우가 5년 만에 축구대표팀으로 돌아온다…'부상' 황희찬·엄지성 중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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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이승우.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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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을 이승우(전북)가 대체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0일(한국 시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황희찬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의 대체 선수 발탁 소식을 12일 알렸다.

이날 KFA는 "황희찬은 왼쪽 발목, 엄지성은 왼쪽 무릎을 다쳐 오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에 대해 "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공백은 이승우와 문선민(전북)이 메운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올해에도 이승우는 자신의 장점인 발재간과 스피드를 앞세워 2선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A매치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전이다. 이 경기 이후 이승우는 대표팀의 부름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이승우는 A매치 통산 11경기를 뛰었다. 아직 득점은 없다.

문선민도 올해 준수한 성적을 작성 중이다. 이승우와 마찬가지로 2선 측면 자원인 문선민은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는 16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앞서 황희찬과 엄지성은 10일 요르단전에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손흥민을 대신해 이날 선발 출격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엄지성과 교체됐다. 후반 6분에는 황희찬을 대신해 투입된 엄지성이 부상으로 다시 교체 아웃됐다.

두 선수는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부상으로 더는 뛰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표팀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에 올라있다. 홍명보호는 12일 오후부터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회복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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