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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KS 준비 OK… 턱 부상 후 46일만에 실전 등판한 KIA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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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에 등판한 KIA 제임스 네일.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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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6-6으로 이겼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휴식 이후 21일 1차전에 대비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시즌 막바지 턱 골절로 이탈했던 네일이 46일 만에 실전에 등판했다. 네일은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포스트시즌에 나설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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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에 등판한 KIA 제임스 네일.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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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이재원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네일은 부상 위험을 막기 위해 1회엔 그물망을 치고 던졌으나, 2회엔 그물망 없이 마운드에 섰다. 최고 시속 151㎞ 빠른 공을 뿌렸다.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 여러 구종을 시험했다. 투구수는 35개.

네일 이후엔 양현종(2이닝 2실점), 에릭 라우어(2이닝 3실점), 윤영철(2이닝 무실점), 곽도규(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라우어는 홈런 2개를 맞아 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진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5번 좌익수로 나온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번 3루수 김도영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나성범도 2안타, 최원준도 2안타 1홈런 3타점을 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KIA는 14일 롯데, 18일 자체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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