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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오마르 마르무시가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화제의 중심이 된 건 마르무시였다.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는 뮌헨이 주도했고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뮌헨의 골문을 노렸다. 마르무시는 빠른 발로 뮌헨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프랑크푸르트의 승점 1점에 큰 공을 세웠다.
프랑크푸르트가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르무시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마르무시가 빠른 발로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마르무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마르무시는 역전골을 돕기도 했다. 전반 35분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을 전개했다. 마르무시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속도 경쟁에서 승리했고 반대편에 위치한 위고 에키티케에게 패스했다. 에키티케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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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무시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1점을 따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에릭 디나 에빔베에게 향했다. 에빔베는 머리로 마르무쉬에게 연결했다. 마르무쉬는 이번에도 빠른 발로 뮌헨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비롯해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3회(4회 시도), 볼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78%(9회 중 7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1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8회(1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9점으로 가장 높았다.
마르무시는 한 순간에 스타가 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마르무시의 시장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마르무시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25억 원)였지만 지금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까지 올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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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출신인 마르무시는 좌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소화하는 선수다. 속도가 빨라 위협적이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공이 없을 때 움직임도 좋아 공격에 큰 도움이 된다.
마르무시는 이집트의 와디 데글라를 거쳐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장크트파울리로 임대를 떠났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21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로 다시 임대를 가며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에 복귀해 3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마르무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나와 17골 6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 9골 6도움으로 엄청난 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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