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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돌싱 김새롬, “결혼 전 동거 필수...생활 습관은 살아봐야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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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이 동거 예찬론자 발언으로 돌싱포맨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방송인 김새롬과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 최무성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새롬의 등장에 멤버 이상민은 “새롬이는 뭐 이혼하자마자 우리 만나러 왔고”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김새롬은 “이혼 안 했으면 방송 어떻게 했나 몰라”라며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은 “돌싱 가족들이 늘었다”라고 운을 띄우자, 김새롬은 이에 맞장구치며 “몇 명 더 데려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여유 있게 답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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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또 “준호가 내년에 어떻게든 결혼하겠다고 한다. 그 얘기를 3년 동안 하고 있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언급했다. 이에 김새롬은 김준호의 자리를 노리며, 농담 섞인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노릴 걸 노려. 행복하게 살아야지”라고 재치있게 응수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새롬은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 출연 이후 재혼설이 돌았다는 김새롬은 “저번에 나와서 연애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끝났다. 그때 유튜브 개설하면서 새출발한다고 하니까 맞물리면서 재혼설이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재혼 생각이 너무 있다 보니 결혼 전제로 상대를 찾긴 한다”라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드러내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김새롬은 혼자만의 신부수업을 시작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하려면 신부수업을 해야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탁재훈은 “지난번엔 안 했냐. 어쩐지 신부 같지 않더라”라고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새롬이 언급한 신부수업이란 덜 놀기, 술 마시고 노래방 안 가기, 1차만 마시고 집에 가기 등의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을 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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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새롬은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혼 8년 차인 그는 “아무래도 혼자 살면 외롭지 않냐. 술자리가 좋아서 있는다기보다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괜히 더 늦게까지 있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결혼해서 잘 살려면 나 혼자 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자기 성찰을 전했다. 다만 그는 “부작용이 있더라. 2차를 안 간다고 마음 먹으니 1차를 8시간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냈다.

김새롬은 이어 자신의 바뀐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엔 수컷 같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모두에게 친절하더라도 태생이 자상하고 친절한 사람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예전과는 달라진 연애관을 드러내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한편 김새롬은 동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밝혔다. “결혼 전에 동거해 보고 싶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한 김새롬은 “저는 깔끔 떠는 스타일이다. 외출 후에 옷 정리부터 한다. 다음날 정리하는 분들도 있지 않냐. 사소한 생활 패턴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결혼에 앞서 서로의 생활 습관을 알아보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김새롬의 솔직한 발언과 유쾌한 입담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에도 그녀의 발언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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