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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英 3부 리그에서 계속 뛴다..."커리어에 도움될 것" 백승호, 버밍엄과 2028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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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버밍엄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최소 2028년 6월까지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이후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방식을 보면 사람들이 우리가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곳에 머무는 것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 다시 도전했다. 백승호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중원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의 사정은 좋지 않았고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가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추가로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이 미끄러지길 바라야 했다. 버밍엄은 승리를 따냈지만 경쟁 팀들이 모두 이기면서 22위를 유지하게 됐고 3부 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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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이번 여름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블랙번 로버스와 연결됐고 그 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도 관심을 보였다.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를 보낼 생각이 없었고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여러 팀들이 백승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과 앞으로 몇 년 동안 버밍엄 시티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훌륭한 사람이다. 내 마음속에는 그를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훌륭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에도 버밍엄 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백승호는 볼배급, 볼소유, 경기 운영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수비적인 역할까지 맡았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와 함께 승격해 챔피언십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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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며 기대주로 꼽혔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발목을 잡았다.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하면서 백승호는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커리어가 꼬였다.

그래도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을 거치며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백승호는 유럽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K리그에 입성했다. 전북 현대에서 백승호는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백승호는 꾸준히 유럽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며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백승호는 이번 10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됐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한때 대표팀 중원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지만 대표팀과 조금씩 멀어졌다. 버밍엄 시티에서 실력을 증명했고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에서 보여준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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