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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일본에 가장 위협이 되는 건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귀화 정책으로 스쿼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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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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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팀은 일본이다. 하지만 일본도 인도네시아를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일본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일지도 모른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인도네시아의 위험에 대해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강한 경계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소후 닷컴'은 "인도네시아가 귀화 정책을 통해 스쿼드를 조금씩 향상시켰다. 많은 국제 경험도 팀에 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귀화정책은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약간 부족하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평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힘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으로 꼽힌다. 비록 아시안컵에선 8강에서 탈락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 스페인을 잡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등과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아시안컵 패배 이후 지금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26골을 터트렸다. 엄청난 화력이다. 아시아에선 일본의 적수가 없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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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월드컵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보완하는 것은 물론 이중국적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귀화시켜 대표팀을 강화하고 있다. 저스틴 허브너, 이바르 제너, 라파엘 스트라위크, 마르턴 파스 등 꾸준히 스쿼드의 수준을 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고, 2차전에서는 호주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승점 2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만나는 바레인과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순위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고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올랐다. 다음 목표는 월드컵 티켓이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피파 랭킹 129위 인도네시아가 월드컵에 나가는 건 꿈같은 일이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진출을 현실로 만들지 주목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11월 14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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