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시티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2028년 6월까지 팀의 미래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백승호의 4년 계약을 알리는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사진=버밍엄 시티] 2024.10.07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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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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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2부리그(챔피언십) 팀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재도전했지만 팀이 시즌을 마친 뒤 리그원으로 추락하는 악재를 만났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상위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것이 예상됐다. 실제로 챔피언십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을 3부리그에서 보내는 처지가 됐다.
버밍엄 시티는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추세면 재승격이 가능해 보인다. 리그원 1, 2위 팀은 시즌 후 자동 승격한다.
백승호는 구단을 통해 "매일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느낀다"며 "새 시즌 첫 날부터 과정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선발됐다. 그는 "모든 게 클럽 덕분이다. 날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팀의 구성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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