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콤마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여자배구는 독특하다. 남자배구보다 팬몰이도 많이 하고, 케이블 방송 시청률 또한 1%를 넘는다. 하루 5경기를 하는 프로야구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끔 프로야구 시청률도 넘는다.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2012 런던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까지 보여준 투혼이 스포츠 팬들을 배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2024~202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V리그 연대기’(북콤마)가 출간됐다. V리그 출범 뒤 여자배구 20년 역사를 훑은 책이다. 오랜 기간 배구를 취재해왔던 류한준 아이뉴스 기자와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가 꼼꼼하고 세심하게 2005시즌 프로배구 출범부터 2023~2024시즌까지 한국 여자프로배구 20년 역사를 정리했다.
정규리그의 레이스 전개와 챔피언결정전의 결정적 장면, 해당 시즌 팀별 포지션 전력, FA와 트레이드 움직임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더불어 선수들의 성장 과정과 배구 입문 계기, 우승을 향한 질주, 팀 이적 배경 등을 심층 인터뷰로 풀어놓는다.
‘식빵언니’로 불리는 김연경(흥국생명)은 “여전히 2005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 이후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 날들을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었다”면서 ‘V리그 연대기’를 추천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