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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마침내' 임찬규 14년 만에 첫 가을 선발승 보인다…5⅓이닝 2실점 선방→에르난데스 구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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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자칫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는 위기에서 등판한 LG 임찬규가 5⅓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임찬규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LG가 5일 1차전을 2-3으로 내준 가운데 자칫 패배하면 시리즈의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92구를 던지며 5⅓이닝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제 임찬규는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바라본다.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였다. 가을 야구 첫 승은 지난 2020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구원승이었다.

임찬규는 올해 25경기에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공백기를 겪은 탓에 134이닝으로 규정이닝(144이닝)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타고투저 시즌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치며 안정감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3.83은 13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21명 가운데 10위에 해당한다. 9월 4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9~10월 월간 MVP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kt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김민혁과 배정대에게 각각 7타수 3안타로 약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8타수 2안타)와 강백호(11타수 1안타)에게는 강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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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1회를 안타 하나만 내주고 끝냈다. 상대 전적에서 밀렸던 김민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로하스 또한 1루수 땅볼로 막았다. 2사 후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는 투수 땅볼 처리하면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피안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임찬규는 2사 후 배정대에게 좌전안타를 허영했다. 배정대의 2루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3루 위기가 찾아왔고 여기서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추가점을 빼앗겼다. 대량 실점이 나올 수 있는 위기였지만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민혁과 로하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강백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2사 1루에서는 문상철을 삼진으로 막았다.

2-2 동점에서 맞이한 4회는 실점 없이 끝냈다. 이번에도 2사 후 피안타가 있었지만 9번타자 심우준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LG는 4회말 2점을 더해 4-2로 리드를 잡았다. 이제는 임찬규가 승리 요건을 앞둔 상황이 됐다. 임찬규는 5회 김민혁부터 시작하는 상위 타순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LG는 4-2로 앞선 6회에도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임찬규는 강백호를 3루수 직선타로 막고 대타 천성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LG는 여기서 두 번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에르난데스는 배정대와 황재균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고 6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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